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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등불이 될 백궁소원석

<독자투고> 수필가 김차웅

 

인류의 등불이 될 백궁소원석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있는 하늘궁에 전무후무한 기상천외의 백궁소원석이 들어섰다. 인류를 위해 마련한 이 불멸의 소원석은 어떻게 하여 조성됐으며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가 세인의 관심을 끈다.

하늘궁에 거처하는 본좌의 말에 따르면 ‘백궁소원석은 UFO(비행접시)로 운반돼 라오스 근처의 깊은 태평양 바다 속에 3년3개월간 숨겨져 있다 동원된 300명의 잠수부에 의해 끌어올려졌으며 세관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 끝에 국내로 반입됐다.’라고 한다. 백궁석은 2022년5월25일 오후 5시경 비가 오는 가운데 국내에서 제작된 기단석과 함께 기술진에 의해 예정된 수순에 따라 정상적으로 설치가 됐다.

예사로운 돌이 아닌 백궁석이 지구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본좌가 비밀에 붙이고 있는 것은 분명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지구인의 눈높이에 맞추다보니 지금으로선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백궁석을 짠물에 잠기게 하려면 우리나라의 연근해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멀리 떨어진 외진 태평양을 택한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는 저인망식의 어선이 많아 쉽게 노출될 것이기 때문에 어선들이 거의 드나들지 않는 지역을 택할 수밖에. 백궁석을 오랫동안 바다에 잠재웠던 것은 지구에 잘 적응해야 자외선을 견딜 수가 있고 그렇게 해야 만이 변질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본좌의 설명이다. 지구가 생성된 이후, 최초로 반입된 백궁소원석. 호기심이 많은 사람으로선 말만 들어도 가슴이 뭉클하고 벅찰 것이다.

백궁소원석을 줄여 백궁석이라고도 한다. 백궁석은 천국인 백궁에서 온 돌이라는 뜻이며 백궁소원석은 백궁에서 온 돌로서 소원의 대상이라 하여 그렇게 부른다.

백궁은 도대체 어디에 위치할까? 시공을 초월한 이데아의 세계이자 천국인 백궁은 선택된 자만이 갈 수가 있으며 지구로부터 120억 광년이나 떨어진 거리에 있다한다. 문제는 외계에 백궁이 있고 백궁석이 그곳에서 왔다고는 하나 사람들이 도무지 믿으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거듭되고 백궁석이 화제가 되면서 수치 등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본좌의 유튜브를 시청한 사람이면 알 수가 있겠으나 대부분의 사람은 잘 모른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이의 재원을 나열해본다. 돌의 높이는 3.3미터이고 무게는 33톤에 이른다고 한다. 본좌의 한문 이름과 획수가 같다. 그러고 보면 백궁석이 바다에 있었던 기간인 3년3개월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백궁석을 받쳐주고 있는 5단으로 된 기단석을 살펴본다. 기단석은 백궁의 계층을 상징한다고 한다. 1단은 1백궁, 2단은 2백궁, 3단은 3백궁, 4단은 4백궁, 5단은 5백궁을 나타내며 2단과 4단에 각각 한글로 된 글자가 새겨져있다. 2단에는 ‘백궁소원석은 백궁 천국에서 왔습니다.’라 돼있고 4단에는 ‘하늘궁 백궁소원석’이라 적혀있다. 백궁석은 왜 2022년5월25일 오후 5시경에 세웠을까? 5월의 5와 5단의 5를 곱하면 25라는 날짜가 되고 5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백궁석은 어떤 돌일까? 백문이불여일견이라 했으니 하늘궁을 찾아 백궁석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백궁석은 무지몽매한 사람들에게까지 많은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수석계에서 보듯 문양석, 산수경석과 비교가 되는 백궁석은 군데마다 요철로 된 부분이 있고 채색이 기하학적이어서 종합예술품과 다를 바 없다. 왕관을 쓰고 있는 본좌의 모습이 있는가하면 아기의 탄생과 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폭포수와 같은 시원한 물줄기가 있는가하면 세 개의 봉우리가 마치 천부경에서 말하는 천과 지 그리고 인을 아우르고 있어 의미가 깊다. 백궁석에도 백궁이 표시돼있다. 백궁석의 뒷면, Y자 표시의 위가 백궁이라 한다. 이 부분을 유심히 살펴보면 여성의 생식기를 닮아있다.

이렇듯 백궁석은 상징적인 것이 많고 무늬마저 특이하여 경이롭기 그지없고 그러다보니 신비감마저 자아낸다. 백궁석을 눕혀놓았을 때면 마치 여러 개의 합판을 쌓아둔 것처럼 보여 인위적인 조형물을 연상하게 한다. 심미안을 흉내라도 내듯 소원석을 요모조모 바라다본다. 화폭에 수를 놓은 것처럼 곡선과 포물선이 파도마냥 여울져 그야말로 장관이다.

백궁석이 말해주듯 우주에서 지구에 돌이 반입된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마주해온 돌을 음미해본다. 인류는 지구에 인류가 출현한 때로부터 돌을 신앙 내지는 외경의 대상으로 신성시해왔다. 선사시대만 해도 알려진 바와 같이 정령신앙이 횡행했다. 백궁석은 신앙의 상징인 석탑의 성격을 띠었다고 할 수 있다. 하늘궁의 석탑은 백궁소원석이다. 백궁소원석의 앞과 뒤를 보면 인류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백궁소원석은 백궁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백궁석은 보면 볼수록 신비하기까지 하다. 백궁이 아니면 이런 작품을 낼 수가 없다. 그래서 그런지 백궁소원석을 중심으로 33번을 탑돌이 하면 원하는 바가 반드시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백궁의 정거장이라 불리는 하늘궁. 이곳에 소원석을 설치함에 따라 하늘궁이 본격적으로 백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됐다. 이로써 백궁에 대한 관심도가 두드려졌고 백궁과도 가까워졌다. 이제부터 인류는 백궁에 갈 연습을 해야 한다. 이의 지렛대가 백궁소원석이다.

인류는 오랫동안 머나먼 우주 공간에서 떨어진 별똥별이란 운석을 많이 접해 왔다. 운석은 끊임없이 떨어지고 있고 지구 곳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다. 그러나 백궁석은 백궁에서 건네진 것이고 보면 운석과 사뭇 결이 다르다. 운석의 값어치는 금의 10배 또는 40배에 이른다고 한다. 백궁석이 선을 보인 이상 이의 존재는 언젠가는 밝혀지게 돼있다. 돌의 성분 분석을 위해 전문가의 감정이 뒤따를 경우, 어쩌면 원자주기율표가 바뀌게 될지도 모를 환상적인 꿈의 백궁소원석. 가치는 얼마나 될까? 어림잡아 조 단위는 되고도 남을 것 같다.

 

* 전)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 김차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