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일보 김종화 기자 | 울산 남구는 24일 골목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골목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침체된 골목경제의 회복과 상권 도약을 위해 오는 31일 ‘삼호동 곱창거리’를 시작으로 4개의 골목상권 상인공동체가 주관하는 ‘골목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골목축제’는 쇠퇴해가는 골목상권의 부활을 위해 골목상권 상인공동체를 대상으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공모를 실시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상인공동체를 중심으로 소상공인과 주민, 지역공동체 등이 함께 기획한 소비촉진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골목축제는 3월 삼호동상인회의 ‘2023 삼호곱창거리축제’를 시작으로, 6월 고래문화특구상가번영회의 ‘2023 낭만의 장생포’, 10월 달동먹자골목상인회 ‘2023 달동먹자골목 먹거리 축제’, 남구 상가번영회 삼산분회 ‘2023 삼산 왕리단길 먹거리 축제’가 개최된다.
각각의 상권별 특색과 주요 타깃층에 맞는 △ 영수증 이벤트 및 경품 행사 △ 대표 먹거리 시식 △ 블랙 할인데이 △ 상가 사용 쿠폰 증정 등 해당 상권 내 상가 이용 촉진 및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특색 있게 운영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골목축제는 골목상권 상인공동체가 직접 기획하고 주관하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가 크다.”며, “침체된 골목상권이 회복되고, 상권이 성장하는데 골목축제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구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