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일보 이지선 기자 | <독자투고> 김차웅 부산엔 웨스트마크, 벡스코 등 외국어로 된 명칭이 더러 있다. 그런가하면 기장지역에서는 오시리아가 느닷없이 생색이라도 내려는 듯 선을 뵈고 있어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끄달리게 한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 내가 오시리아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왜일까? 오시리아는 <햄릿>의 등장인물인 오필리아와 같이 외국어가 아닌 합성어로서 이름을 마주할 때마다 성격이 독특한 것 같아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오시리아는 동부산관광단지가 들어선 이후 언제부터인가 생긴 이름이며 동해선 경전철의 역명도 그렇게 하여 지어졌다고도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이러한 명칭이 관광단지로서의 정서와 부합되느냐는 것이다. 그래선지 얼마 전만해도 부산의 한 유력일간지는 사설을 통해 ‘이름이란 무릇 그 대상의 가치와 역사 그리고 문화를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오시리아의 경우, 중동의 시리아를 연상시키고 발음이 어쩐지 일본어 같음에 따라 공공의 명칭을 합성하는 등 외국어로 조합한다는 것을 두고 언어생활에서 반드시 걷어내야 할 과제’라며 일침을 가하듯 거침없이 꼬집어댔다. 이렇듯 오시리아가 쓰잘머리 없는 조합
「기자 칼럼」 감찰일보 이병문 기자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한지성 대장 탄생 110주기 문응국 동지는 敵情 판단에 대단한 공로가 있어 영국 ○○사단장은 그를 대단히 좋아하였다. (중략) 우리들은 3월말 公路工作에 참가하였다. 적에게 선전한 결과 적은 백기를 들고 투항을 표시하였다. 이것은 인도전선에서 맨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중략) 현재 인도전선에 있는 英印 군인들은 위로는 군단장으로부터 아래로는 사병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는 곳마다 한국광복군을 특별히 환영하고 있다. 이곳의 영국군의 화력은 적보다 월등히 우세하다. 우리들의 위험한 정형은 또한 한 마디로 다 말하기는 어렵다. 우리들은 수없이 사경을 겪었다.---이하생략----- 위 내용은 일본제국주의 식민 지배하에서 대한독립을 위해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중국에서 창설된 한국광복군 소속으로 국제사회 연합국의 일원으로 참전하여, 해외에서 일본을 상대로 전쟁을 벌여 승리함으로써 당당한 전승국의 자격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독립운동 활동을 벌인 인면전구공작대 한지성 대장의 활동보고서 내용이다. 이는 1944년 8월 15일 독립신문(重慶板)에 인면전구공작대의 활약